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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시아 꽃피는 다육식물 알아보기

by 초록노을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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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위시아 소개하기

 
쌍떡잎식물 쇠비름과의 레위시아 속의 다년초인 레위시아 코틸레돈(lewisia cotyledon)입니다.
보통 레위시아라고 유통되고 있습니다.
 
꽃의 종류가 다양하며 여러 가지의 꽃색이 있어 키우며 꽃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내한성이 강한 다년생 식물이고 꽃은 컵모양을 닮았고 잎은 다육성 식물로 긴 타원형이며 로제트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제트형 : 생물의 일부분이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는 구조, 장미꽃의 배열을 닮은 형태이다.
로제트형 식물 종류에는 민들레, 쑥, 달맞이꽃, 다육식물등 여러 가지가 있고 추위에 적응을 잘해서 월동을 하는 종류가 많다.)
 

로제트형 잎과 꽃

 
다육성 식물이라 건조함을 좋아하고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합니다.
 
꽃은 늦봄부터 초 여름까지 피지만 여름을 잘 보내고 나면 순박한 가을꽃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식물 휴면기네 들어 동면상태로 있다가 봄이 되면 다시 무성한 잎을 내어줍니다.
다양한 빛깔로 피어나는 꽃은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갈래의 줄기가 나오면서 풍성한 무리를 지어 피어납니다.
 

외목으로 키우는 레위시아의 긴타원형 잎과 여러갈래의 꽃줄기

 
꽃이 지는 줄기는 영양을 빼앗기지 않게 빨리 잘라 주어야 새로운 줄기를 올리며 연신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을 잘 보고 자란 레위시아는 목대도 굵어지고 무성해지는데 아랫잎을 따주면 외목대 수형으로 더 멋스럽게 키워볼 수 있는 기쁨이 있습니다.
 
레위시아는 원주민들 사이에서 첫사랑이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꽃으로 여겨 꽃말 또한 "첫사랑" 이라란 뜻으로 불리며
다른 뜻의 꽃말은 "천사의 눈물", "치유"라고도 합니다.
이쁜 꽃만큼이나 사랑스럽고 따듯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2. 레위시아 꽃 이야기

 
어느 3월 초봄 처음으로 레위시아를 만난 날. 그냥 흔한 다육식물이라고 생각하고는 친구가 두 개의 레위시아를 구입할 때 마지못해 꽃대를 품은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되었지만요...
별 볼 일 없어 보이던 레위시아가 베란다 창가에서 따듯한 볕을 보더니 잎도 소담해지고 꽃대도 길어지는데 꽃대는 또 왜 그리 많은지 너무나 이뻐 보이는 마술을 부리는 겁니다.
 

꽃대를 연신 올리는 마술을 부리는 레위시아

 
줄기 하나에 8~10개의 꽃줄기를 만든다니 만개하면 얼마나 이쁠지 기대가 커졌습니다.
하나 둘 폭죽을 터드리려 준비 중인 꽃망울들과 피어나는 꽃이 얼마나 이쁜지 하나만 사 온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피고 지기까지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레위시아는 나오는 자구를 포기 나누어 번식을 한다기에 작은 희망도 키우며...
 

꽃망울과 피어나는 꽃

 
한동안 레위시아 꽃으로 힐링을 하고 한 여름을 잘 보내고 나니 11월 즈음 두 번째 개화를 시작합니다.
봄과는 다르게 레트로한 색감을 내어주며 또 다른 느낌으로 집사를 기쁘게 합니다.
 
겨울엔 내한성이 강하다지만 혹시나  얼어버릴까 싶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베란다에서 휴면기를 보내게 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나니 더 많은 꽃줄기와 풍성한 잎을 내어주어 키우는 재미를 더하는 즐거움 또한 선사합니다.
 
봄날의 레위시아는 고운 빛깔의 선명함이 너무나 이뻐 해님 따라 돌아가는 레위시아처럼 집사의 눈도 자꾸 돌아보게 합니다.
햇살 받아 더 빛나는 레위시아꽃 봄이 오기 전에 꽃이 피기 전에 꼭 준비하시라고 추천합니다.
저도 새로운 레위시아를 하나 장만 해야 할 듯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봄날의 레위시아

 

3. 레위시아 키우기 관리하기

 
<환경>
레위시아는 두터운 잎장은 가졌으며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습도와 너무 높은 기온에선 적응을 못해 습한 한여름엔 사라져 버리는 마술을 부리기도 합니다.
여름엔 서늘한 곳에서 한 겨울엔 얼지 않게 유의하면서 휴면기를 갖게 합니다.
배수 잘되도록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모양>
로제트형 식물로 잎 사이사이 여러 개의 꽃대를 내어주어 화려한 변신을 볼 수 있습니다.
하엽지는 아랫잎들을 떼어주면 목대가 드러나 외목대형 레위시아로 키울 수 있습니다.
 
<물 주기>
물이 부족하면 잎이 늘어지며 누렇게 하엽이 져 못생겨지는 마법 또한 부릴 줄 압니다.
건조함에 강하지만 너무 말라버리지 않게 관리합니다.
여름엔 겉흙이 마르면 충분이 관수하고 겨울 동안엔 휴면기 이므로 건조하게 관리합니다.
 

 
다육이인 듯 다육이 아닌 다육 같은 너무나 이쁜 레위시아를 꼭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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