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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리아의 보라빛 여름을 만들어 보세요

by 초록노을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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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엘리아 브리토니아나 알아보기

 

루엘리아 학명 : Ruellia simplex C.

분류 : 쥐꼬리망초과

원산지 : 남아메리카, 멕시코, 에쿠아도르

생장형태 : 열대성 여러해살이(일일화)

유통명 : 루엘리아, 우창꽃, 멕시칸페튜니아

꽃말 : 신비로움

개화시기 : 6월~11월

 

분홍이나 흰색의 꽃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꽃색을 가지고 있지만 보랏빛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의 꽃들이 힘들어하는 여름의 더위를 잘 이겨내며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시원스러운 보랏빛 꽃을 피워줍니다.

생육 적정 온도가 20도 전후이며 개화의 적정온도는 25도 정도 라고하니 햇빛이 강한 여름을 사랑하는 꽃인 듯합니다.

강한 햇빛을 많이 받아야 많은 꽃을 피워줍니다.

 

루엘리아나는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꽃이 달리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꽃대는 자줏빛이 맴돌며 꽃의 형태는 다섯 갈래로 갈라진 나팔꽃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내한성이 강해서 보통은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뜰에 많이 심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 기후의 한겨울의 서리나 낮은 기온엔 뿌리가 얼어 버릴 수 있어서 겨울이 오면 가지를 잘라 물꽂이나 삽목으로 겨울을 보낸 후 봄에 다시 심어주기 합니다.

남부지방에선 월동이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보온재 등으로 관리하기도 합니다.

 

 

2. 루엘리아의 강한 기운을 드립니다.

 

가을이 저물어 갈 즈음에 겨울을 대비해 월동이 안 되는 루엘리아 한 가지를 잘라 보내주신 이웃님의 선물.

뿌리 잘 내려 작은 화분에 심어 겨울을 나고 봄에 화단에 심어주면 풍성한 루엘리아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거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에 마당 한편에 심어 주었습니다.

겨우 한가닥을 심었을 뿐인데 어느새 세 줄기로 분화해서 거대한 몸짓으로 꽃망울을 달기 시작 합니다.

특별히 손을 대주지 않아도 스스로 곁줄기를 내주며 풍성하게 자라는 루엘리아가 얼마나 기특하던지...

 

어느 날 아침 일찌감치 피워준 보랏빛 꽃 한 송이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생소하지 않은 모습의 루엘리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튜니아 꽃을 닮았습니다.

한 송이 꽃이 아쉬워 진작에 순집기라도 해주었어야 하나 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루엘리아 정말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일일화답게 그날의 꽃은 해가지면 톡 떨어져 버리고  다음날엔 두 송이 그다음 날엔 네 송이... 매일매일 새로운 꽃을 보란 듯이 많이 펴줍니다.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루엘리아에 자꾸 시선이 머무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내년엔 루엘리아 밭을 만들어야겠습니다. 한 가지로도 풍성한데 곁가지 몇 촉을 삽목 하면 얼마나 풍성하고 예쁜 보라꽃들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3. 루엘리아 키우기 관리하기

 

<햇빛>

노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 햇빛을 좋아하고 많은 광량에 꽃을 잘 피웁니다. 

 

<물 주기>

화분 속에서는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급수하고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노래지며 말라 떨어집니다.

노지의 화단에서는 가뭄이 아니고는 따로 물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환경>

빛이 많이 들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자라게 합니다.

 

<번식>

포기나누기, 삽목으로 번식합니다.

 

<월동<

내한성은 강하지만 노지월동은 불가합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선 보온재등으로 관리하며 노지 월동을 하기도 합니다.

뿌리가 얼지 않게 관리만 잘하면 이듬해 새순을 올립니다.

 

<키우기 난이도>

매력이 넘치는 식물이면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어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꽃이 거의 끝날즈음 가지치기로 겨울을 대비해 삽목 해둡니다.(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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