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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눌라 없는 식물 집사는 너무나 슬프다.

by 초록노을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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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캄파눌라 이야기 

 

봄꽃 캄파눌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캄파눌라의 영어 이름은

벨플라워(Bellflower) 이며

작은 종을 의미합니다.

이름부터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학명은 작은 종을 닮은 꽃이 피는

식물 이라는 뜻의

campanula medium L. 입니다.
아열대 지역에서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보통 2년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 관리되면

여러 해 동안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5,6월이 개화시기이나 따스한 실내에선

조금 이른 3,4월에 만발한 꽃잔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이 지기 시작하면 시든 꽃은

빨리 따주어야 또 다른 꽃봉오리가

생기며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2.캄파눌라의 전설,꽃말,특성

 

깊은 숲속 과수원의 황금 사과를 지키며

큰일이 생기면 작은 종을 울려

용에게 소식을 전하는 일을 하는

캄파눌라라는 요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과를 훔치려는 도둑의 침입을 알고

종을 울려 용에게 알리려는 캄파눌라를 

도둑들이 죽이고는 황금 사과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꽃의 신 플로라가

캄파눌라의 죽음을 슬퍼하며 
캄파눌라를

작고 귀여운 꽃으로 변하게 하였다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동화 같은 전설이 있답니다.
 
작고 귀여운 멋이 있는 캄파눌라는 줄기를 늘어뜨리며 자랍니다.
줄기에 꽃이 많이 달리기 때문에 작고 귀엽지만 풍성한 멋도 느낄 수 있습니다.
걸이 화분에서 미모를 더욱 뽐낼 수 있어 또 다른 멋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캄파눌라의 번식 방법으로는 포기 나누기를 합니다.
가을에 포기 나누기를 하면 그 이듬해에 만발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캄파눌라의 종류는 50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보편화된 하양과 보라의 수수하면서도 산뜻한 캄파눌라꽃
홑 꽃잎과 장미캄파눌라라는 겹 꽃잎의 종류가 있는데 겹꽃의 경우 더 풍성한 멋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전 홑꽃잎에 반해버린 고슴도치 식물 집사랍니다.
    
캄파눌라의 꽃말 "변함없는 사랑" "감사" 이름만큼이나 담긴 뜻도 예쁜 꽃입니다.
 
   
 

    

 

3.캄파눌라 키우기, 관리하기

 

캄파눌라는 생명력은 좋지만 고온 다습을 싫어해서 장마철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햇빛을 좋아하지만 너무 뜨거운 직사광선에선 힘들어합니다.
이른 아침 잠깐의 부드러운 직사광선은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오랜 시간 직사광선은
해로우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간접 채광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기를 추천합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의 웃자람으로 듬성듬성 피는 못난이 꽃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캄파눌라 꽃이 피는 시기에는 더더욱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꽃이 지기 시작하면 빨리 꽃을 제거해 주어야 다음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줄 때에는 꽃잎에 물이 닿지 않게 하고 저면 관수나 오전에 물 주기를 추천합니다.

병해충에는 진딧물, 응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 휴면기에 들어가는 캄파눌라는 장마철을 대비해서 꽃이 진 후 줄기를 짧게

자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여름 나기 하면 새로운 줄기에서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름진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캄파눌라는 분갈이 시 펄라이트나 굵은 모래를 사용해서 

배수 잘 되도록 해줍니다.
분갈이할 때 주의점 은 예민한 뿌리를 가지고 있어서 흙을 털어내면 몸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뿌리가 손상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이 되면 포기 나누기로 분갈이 해주며 개체 늘리기 합니다.
겨울을 춥게 보내야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지만 영하의 겨울은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얼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요점 정리>

#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은 간접 광선에 노출해 주기

# 통풍 잘 시키기
# 물 말리지 않기
# 분갈이할 때 뿌리 손상에 주의하기
# 노지 월동 불가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뚫고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예쁜 캄파눌라 꽃 하나 집안에
들여보는 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보라빛 청초한 다섯 갈래 꽃잎을 보며 따듯한 봄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가는 줄기에 피어나는 가득한 꽃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다 같이 느껴보기를 
강력히 추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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