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프리뮬러 말라코이데스
서양앵초류인 프리뮬러 말라코이데스 층층앵초나 마라고데스라고 불립니다.
겨울에서 봄사이에 꽃이 피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마라고데스는 그리스어로 작은 데이지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 처음 만나는 꽃이라는 의미의 primula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층층이 예쁜 꽃을 피우는 매력쟁이 여서일까요?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의 개량종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앵초는 깊은 산이나 습지, 경사지에서 잘 자란답니다. 생육환경을 보니 배수 잘되는 시원한 곳을 좋아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장일성 식물인 앵초는 밤의 길이가 짧아지는 겨울부터 초봄이 꽃피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동지를 지나면서 꽃대를 풍성하게 올리며 2월쯤 만개하기 시작합니다. 개화기간도 길어서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식물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입, 줄기, 꽃봉오리에 솜털 같은 흰 분가루가 있어 개화 전의 오묘한 멋도 있습니다.
2.층층앵초 키우기
층층앵초는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기 합니다.
화분의 겉흙이 마르는 듯하면 흠뻑 물 주기 합니다. 물을 줄 때에는 잎이나 꽃에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흙위로 물 주기나 저면관수 해줍니다.
여름을 힘들어하는 층층앵초 햇빛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여름 나기 해야 합니다.
여름을 잘 보내면 다년생으로 여러 해동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 동안엔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내기 합니다. 햇빛은 좋으나 직사광선에선 잎이 타바릴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추위를 잘 견디는 식물이지만 겨울 노지월동은 어렵습니다.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실내 월동을 추천합니다.
무름병에 주의하며 살짝 건조한 듯 키우면 초 여름까지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산성토양에선 잎이 누렇게 변하고 생육이 저하되므로 석회질 토양을 섞어 흙에 변화를 줍니다.
3. 앵초 나눔 이야기
블로그 이웃님이 나눔 주신 층층앵초 씨앗을 늦여름 파종하고 발아된 새싹을 본 후 예쁜 꽃 볼 생각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기대감에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한 걸까요?
어느 순간 꿈쩍도 안 하고 해를 넘기며 얼음상태가 되어버린 층층앵초 때문에 애가 탔었습니다.
해도 없는 그늘진 한 귀퉁이에서 그럭저럭 그해 여름을 나고는 늦은 가을쯤 꼬물꼬물 움직임을 보입니다.
묵은 하엽들 떼어주고 만들어 놓은 달걀껍데기 비료 좀 얹어 실내로 들여놓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잎들조차 풍성 해지지도 않았는데 요 아이 꽃대부터 올리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되면서 실내로 들이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무성한 꽃대를 올립니다.
겨울날 실내온도가 습도가 제법 맘에 들었나 봅니다.
하연 솜털로 꽃망울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정말 따듯해 보입니다.
가득한 꽃망울만큼이나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금 풍선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2월의 꽃이면서 2월의 탄생화 이기도 한 층층앵초 마라고데스 "행복의 열쇠"라는 꽃말이 참 잘 어울립니다.
색색깔의 고운 층층앵초를 키워보고 싶습니다.
1단 2단 3단 층층이 올라가며 피는 꽃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보는 즐거움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천연칼슘, 석회질 달걀비료 만들기<<<<<
1. 달걀껍데기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씻은 껍질을 잘 말려줍니다.
3. 잘 말린 달걀껍데기를 잘게 부숴줍니다
4. 부순 달걀껍데기를 낡은 프라이팬에 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세균을 없애고 병충해 방지를 위해서)
>>>>>난각 칼슘액 만들기<<<<<
달걀껍데기의 막을 제거한 후 잘 씻어말린 껍질을 곱게 부순 뒤 식초를 부으면 기포가 생성됩니다. 달걀껍데기와 현미식초의 비율은 1:8 정도로 하고
기포 발생 시 넘치지 않게 큰 페트병을 이용합니다.
뚜껑을 느슨하게 닫고 하루에 두 번 정도 흔들어주며 3~4주가 흐른 뒤 찌꺼기를 걸러냅니다.
사용법: 난각액을 물에 200~500배로 혼합하여 식물 화분에 사용합니다.
>>>> 달걀껍데기 영양효과 <<<<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칼슘을 공급, 병충해방지, 토양에 유기 물질을 공급해서 토양을 개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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